착한사람 병(病)

‘착한사람 병’이란 남에게 나쁜 말을 듣기 싫은 나머지 하기 싫다고 주장하지 못한 채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병이라 정의된다. 이 병의 치료약은 구할 수 없고 오롯이 본인 의지로만 이겨낼 수 있는 난치병이자 현대인들에게 자주 발견되는...

회고록(回顧錄)

어떤 이야기를 담을지 많이 고민했다. 기껏 고심해서 써놓고 마음에 들지 않아 엎고 쓰기를 반복했다. 글의 주제도, 제목도, 방향도 감이 오질 않았다. 마감이 성큼 다가와도 주제 하나 결정하지 못해 질질 끌었다. 온갖 고민이 가득했던...

나에게있어 소확행이란

인생을 살면서 이런 생각을 자주 한다. “난 왜 이렇게 아등바등 사는 거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뭘까?” 등등. 지금 하는 일에 대한 회의감으로 전부 내려놓고 싶을 때가 많다. 속으로는 하루에도 몇 번씩 그만두자 외쳐보지만 항상...

기자들의 생각을 말하다 : 이산가족

윤예린 기자의 이산가족을 위한 합의점 한민족이던 우리는 남북 분단이 되며 약 1,000만 명의 이산가족이 발생됐다. 그 누구에게 직접적인 책임을 물을 수도, 당장의 통일을 바랄 수도, 모든 이산가족을 만나게 해줄 수도 없기에 기약 없는 기다림만이 남아 있는 게...

한 지붕 아래 산다는 것

발은 떠나도 마음이 떠나지 않는 곳이 나의 집이라는 말을 본 적 있다. 그만큼 나에게 집은 거주지 이상의 공간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대학진학의 이유로 오랫동안 머물렀던 나의 집을 떠났다. 한 지붕 아래 같은 이불을 덮고 함께...

日新又日新

“학보사가 뭐하는 곳이야?”라고 기자가 되기 전 말했던 적이 있었다. 신입생이 되고 난 후 대외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 동아리나 관련 활동들을 찾아보던 중 한쪽 구석에 놓여있는 “건양다움”이라 쓰인 잡지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것으로 끝이었다. 그 당시 학교에서 일어나는...

현재만 보고 산다는 것

지금 내 삶의 방식은 ‘욜로’다. ‘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뜻하는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남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현재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말한다. 본래의 취지대로라면 현재에 충실하기 위해 순간순간 최선을...

기자들의 생각을 말하다, 휴학

휴학 또한 배움이다 내가 대학교에 오기 전 휴학은 꿈에 그리던 일이기도 했다. 고등학교 때 대학을 오기 위해 했던 공부와 대학교에 와서도 졸업을 위해 했던 과열된 경쟁 속에서 하나의 자유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책상에 앉아 하는...

고양이 장례식

우리는 스스로가 선택해 태어나지 않았다. 반려견, 반려묘들 또한 스스로가 선택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어렸을 적 생명을 책임진다는 의미를 잘 모를 시절에 데려왔던 고양이는 나보다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병원에 가는 횟수가 늘어날 때마다 또 하나의 가족을...

[ 春 ]

봄이 왔다. 1학년 때의 설렘 가득했던 추억을 품에 안고 어느덧 2학년을 맞이했다. 대학에 들어가면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기대를 많이 했다. 하지만 빠르게 지나가버린 과거를 생각하면 난 누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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