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학생이 하나 된 시간
모여라, 새싹이 페스티벌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우리대학에서 ‘2017 장애-비장애 통합 새싹이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새싹이 캠프는 지역사회의 장애학생과 비장에 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목적으로 진행된 놀이형태의 교육프로그램이다.

행사에 참가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자원봉사자에 이르는 100여명의 장애-비장에 학생들은 함께 밥을 먹고, 놀고, 어울려 지내며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우리대학 초등특수교육과-중등특수교육과 114명의 학생들은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여름방학동안 기숙사에 합숙하면서 창작연극, 수화, 율동, 치어리딩, 밴드 등을 포함한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3일간의 수업을 위한 꼼꼼한 준비를 마쳤다.

김준호(특수교육학부 15) 학생은 “교수님과 친구들, 후배들과 함께 지난 1학기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하면 장애학생들이 비장애학생들과 잘 어울리며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하면서 준비해왔으며, 기존의 형식과 차별화된 캠프를 계획하고자 마음을 모았다. 그 결과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공연에 몰입하고, 다양한 캠프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 올해 만났던 사랑스러운 학생들을 내년 새싹이 캠프에서도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새싹이 캠프를 담당한 하주현(특수교육학부) 교수는 “대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미래의 제자들을 미리 만나보는 경험을 하고, 캠프에 참가하는 자원봉사 고등학생의 입장에서는 봉사가 힘든 게 아니라 즐거울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며 “장애학생들은 캠프에서 주인공이 되는 신나는 체험을, 비장애학생들 역시 남을 배려하고 나누는 체험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캠프가 모두에게 꼭 필요하고 소중한 ‘한 여름밤의 꿈’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05년부터 13년째 지속되고 있는 이 행사는 지역사회에서 인기가 높아, 올해 역시 프로그램 참가접수가 시작되자마자 마감됐다.

P 글 : 염지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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