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돌 한글날 기념리뷰 세종대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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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돌 한글날 기념 리뷰
세종대왕님

세종은 1397년 조선 3대 임금 태종과 원경왕후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1418년 22세의 나이로 조선 4대 임금으로 등극하였다. 세종대왕은 31년 6개월의 재위 기간 동안 많은 업적을 남겼다. 1420년에는 집현전을 설치하여 유망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문을 진흥하여 유교정치의 기반이 되는 의례와 제도를 정비하였다. 그는 민본 정치를 중시하였는데, 당대의 가장 큰 업적이라 할 수 있는 훈민정음의 창제 역시 백성들과의 소통을 바라던 세종의 고민이 낳은 산물이었다. 유교 정치와 자주적인 문화의 융성을 통하여 조선시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큰 번영을 가져왔다.

 

그의 대표적인 업적

ㄱ. 한글
“나라 말씀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 서로 통하지 않으니…” 1446년 9월,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 글자인 한글이 반포되었다. 세종대왕이 일반 백성들이 문자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집현전 학자들과 함께 새로운 글자를 창제하여 반포한 것이다. 이는 정치적, 학문적으로 매우 파격적인 발상이자 사건이었다.
한글은 1443년 음력 12월에 창제를 완성하여 3년 동안 다듬고 이를 실제로 써 보아 그 부족함이 없음을 확인한 연후 반포되었다. 초성 17자는 사람의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기본 글자를 만들고 이에 획을 더하여 나머지 글자를 만들었으며, 중성 11자는 천, 지, 인(天, 地, 人)의 모양을 본떠서 기본 글자를 만들고 나머지 글자는 이를 바탕으로 하여 음양의 대립으로 배합하여 만들었다. 이는 음운의 자질이 반영된 문자 체계로 보기 드문 독창성을 띠고 있다.
한글은 점차 백성들 사이에서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되었다. 『삼강행실도』, 『소학』등의 교화서는 한글로 번역되어 백성들에게 보급되었으며 선조 임금 대에는 한글로 쓴 교서를 내리기도 하였다. 이는 백성들 사이에 한글이 상당히 보급되어 있음은 물론이고, 사대부 계층에서도 한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이가 늘어났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한글 사용을 확대하는 데에는 여성들의 역할도 매우 컸다. 현재까지 전해오는 간찰 중에는 여성이 한글로 쓴 것들이 많으며, 여성을 독자로 하는 책들 또한 주로 한글로 간행됐다.
오늘날 한글은 인류가 사용하는 문자들 중에서 창제자와 창제년도가 명확히 밝혀진 몇 안 되는 문자이다. 또한, 그 창제 정신이 ‘자주, 애민, 실용’에 있다는 점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문자로 평가받는다. 유네스코(UNESCO)에서 해마다 세계에서 문맹 퇴치에 공이 큰 사람들에게 ‘세종대왕 문맹 퇴치상(King Sejong Literacy Prize)’을 주고 있을 정도로 한글은 가장 배우기 쉬운 글자로 평가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글자가 없는 소수민족들에게 한글이 보급되고 있고, 세계적으로 한글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IT기기 등에 입력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글자로우리나라의 정보통신 기술발전에 큰 경쟁력이 되고 있다.

한글날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 1926년에 음력 9월 29일로 지정된 ‘가갸날’이 그 시초이며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되었다. 광복 후 양력 10월 9일로 확정되었으며 2006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됐다. 또한 세종어제 서문과 한글의 제작 원리가 담긴 『훈민정음』은 국보 제70호로 지정됐으며, 이것은 1997년 10월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록됐다.

ㄴ. 왕립 천문대 간의대
세종은 관료와 학자, 기술자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1432년부터 7년여에 걸쳐 추진된 왕립 천문대를 건설하였다. 경복궁 경회루 북쪽에 약 10m 높이의 노대를 만들고 돌난간을 둘러 만든 간의대에는 혼천의, 혼상 등을 부설한 대간의를 설치했다. 매일 밤 5명의 관리가 숙직하며 천체를 관측했고, 24절기를 확정하여 농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ㄷ. 자격루
자격루는 1434년에 장영실 등이 제작한 물시계로서 종과 징, 북이 저절로 울리면서 시간을 알려주는 장치를 부착한 것이다. 자격루의 원리는 맨 위에 있는 큰 물그릇에 넉넉히 물을 부어주면 아래의 작은 그릇을 거쳐, 제일 아래쪽 길고 높은 물받이 통에 흘러든다. 물받이 통에 물이 고이면 그 위에 떠 있는 잣대가 점점 올라가 미리 정해진 눈금에 닿으며, 그곳에 장치해 놓은 지렛대 장치를 건드려 그 끝의 쇠 구슬을 구멍 속에 굴려 넣어준다. 그것들이 차례로 미리 꾸며놓은 여러 공이를 건드려 종과 징·북을 울리는 것이다.

ㄹ. 빗물을 재는 그릇 측우기
1441년에는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하였다. 측우기는 강우량을 측정하는 도구로, 이름 또한 ‘빗물을 재는 그릇’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정육면체의 받침돌이 동그란 통을 받치고 있는 간단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 통에는 주척이라고 하는 자가 있어 통 안에 고인 빗물을 잴 수 있게 만들었다. 조선 초기에도 전국적인 강우량을 측정할 수 있었으며 이는 대다수 백성들의 생업이었던 농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

아름다운 순우리말 소개

그루잠
잠깐 깨었다가 다시 든 잠

달보드레
달달하고 부드럽다

도담도담
어린아이가 별탈없이 잘 자라는 모습

미쁘다
믿음이 있다 믿을 만하다

시나브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아람
탐스러운 가을 햇살을 받아 저절로 충분히 익어 벌어진 과실

포롱거리다
작은 새가 가볍게 날아오르는 소리

허우룩
마음이 매우 서운하고 허전한 모양

사랑옵다
생김새나 행동이 사랑을 느낄 정도로 귀엽다

P 글 : 김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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