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8년도 건양대학보사 편집장 김예지입니다.

새학기의 문이 열렸습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 해와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무덤덤하게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대부분 스무 살 초중반 언저리를 웃돌며 삶의 대한 안부를 묻는 것이 새삼스럽고 조금은 낯간지럽지만, 이 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한 번 쯤은 낯간지러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독자 여러분, 잘 지내셨습니까? 여러분의 지난날은 어떠셨습니까. 또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의 대학생활에서 봄은 새내기답게 풋풋하고 바쁘게 보냈으며, 여름에는 태어나 처음으로 데일 듯 뜨거운 이별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가을을 식(食)과 책으로 배불리 보내도 봤으며 겨울은 찬바람을 덤덤히 맞으며 새로운 봄에 대한 기대로 지냈습니다. 그렇게 사계절의 물래가 두 바퀴 맞물리니 어느덧 이런 글을 쓰기 위해 노트북 앞에 앉는 날이 왔습니다.

올 한해의 문을 활짝 열기에 전, 저는 굉장히 여러 감정이 듭니다. 누구와 연을 맺고 또 무슨 일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되지만 한 편으로는 또 누군가를 떠나보내며 어떤 역경을 겪어야 할지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두려운 마음보다 당찬 포부와 계획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저의 마음가짐이 저의 포부와 계획에 맞춰 성실하고 굳건히 또한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는지 독자 여러분께서 함께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편집장으로서 독자 여러분께 약속드릴 사항은 총 세 가지입니다.

첫째, 정직의 글입니다. 지난 날 역시 저희는 정직한 보도를 위해 객관적인 기사를 쓰도록 노력해왔습니다. 그렇기에 한 발자국 가까이서 취재하고자 했으며 한 발자국 멀리서 기사를 쓰도록 노력했습니다. 한 치의 부끄럼과 거짓 없이 저희 기자들은 사익을 추구하기 위한 기사를 쓴 적이 없음을 말씀드리며, 앞으로도 그럴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둘째, 함께 성장하는 학보사입니다. 현재 우리대학 내 소식 뿐만 아니라 매 월 다루는 사회 이슈를 통해 독자 여러분께서 사회 문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본다면 더없이 기쁠 것입니다. 또한 인터뷰, 여행, 문화 등 여러가지 소식을 통해 일상생활의 즐거움을 느낀다면 그 역시 더할나위 없이 행복할 것입니다. 또한 학보 마지막 장에 있는 독자 피드백과 SNS를 통해 독자와 기자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열어놨습니다. 격려와 칭찬을 통해 성장하고 조언과 비판을 통해 발전하는 학보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학보 구독률 향상입니다. 학보는 우리대학의 소식입니다. 즉, 학보사는 독자가 있어야 존재의 가치가 빛을 발합니다. 그렇기에 저 역시 학보사를 이어온 선배들과 마찬가지로 학보 구독률에 대한 고민을 떨쳐낼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 발간데이를 포함해 또 다른 도전과 시도를 고안해 독자 여러분께 다가가도록 노력하며 보다 좋은 소식을 더 많은 학우여러분께 알리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이 글이 저만의 독백으로 남을 것인지 혹은 학우 여러분께 드리는 선언이 될지를 판가름하는 것은 이 글을 읽고 계신 독자 여러분입니다. 올 한 해 동안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수렴하도록 노력하며, 정직과 신뢰의 기관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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