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우리대학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경상강당에서 문화RC 공연의 일환으로 뮤지컬 배우 김승회와 프로 성악팀 Insieme의 ‘가을뮤직산책’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돼 학우들에게 가을과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의 수록곡을 선보였으며, 퀴즈를 맞히면 상품을 주는 식의 이벤트도 진행됐다.
첫 번째 무대에 선 뮤지컬 배우 김승회씨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대해 “이영훈 작곡가의 곡인 ‘광화문 연가’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한 사람의 노래들로 제작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또한 CD Mr, 오케스트라로 진행되는 기존의 뮤지컬과는 달리 9명으로 구성된 밴드와 함께하는 콘서트 형식이다”라고 소개한 뒤,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선보였다.
이어서 김승회씨는 자신이 뮤지컬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렸을 적부터 팝페라와 오페라를 공부했고, 성악을 전공하여 오페라 가수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유학을 준비했다. 하지만 유학을 가기 전 군대를 다녀와야 했기 때문에 군악대에 지원하여 군 복무를 마쳤다. 그렇게 성악도로서 꿈을 키우던 중 조승우의 ‘지금 이 순간’을 듣고 연기만 잘하는 배우인 줄 알았는데 노래도 맛있게 부른다고 느꼈다. 또한 노래를 전공 했는데 오페라보다는 뮤지컬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여 지금의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전하며, ‘지금 이 순간’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오페라가 원작인 투란도트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대구시에서 열렸던 딤푸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대구시와 딤푸 주최 측이 뮤지컬 투란도트로 각색시켜 탄생한 뮤지컬이다”라고 소개하며 수록곡인 ‘부를 수 없는 나의 이름’을 선보이는 것으로 순서를 마쳤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것은 프로 성악팀 Insieme였다. Insieme는 ‘지금 이 순간’을 시작으로 ‘Nella Fantasia’, ‘Impossible Dream’, ‘Over The Rainbow’, ‘공주는 잠 못 이루고’, ‘All I ask of you’, ‘Time to say goodbye’,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공연을 하게 됐다”며 “클래식 음악이 많이 죽어있기 때문에 한 사람이라도 더 클래식을 듣고 즐길 수 있다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MR, 음향장비 없이 피아노 반주와 발성만으로 진행하는 일반 공연과 달리 음향장비와 함께 공연을 해 본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아 힘들었다”며 어려움을 표하기도 했다. 끝으로 “요즘 대중음악들에 클래식이 많이 잊혀지는 것 같다. 가끔씩 클래식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효과도 있으니 많이 접해보셨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설희선(사회복지학과 18) 학우는 “뮤지컬, 클래식 장르의 노래로 색다른 감동을 받고 싶었다”며 “뮤지컬배우와 성악가분들이 노래를 부를 때 임하는 자세에 대해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볼 수 있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왕년(세무학과 15) 학우는 “앞으로 RC 프로그램에 어떤 공연이 필요할지는 모르지만 각 과 대표에게 공지해 과 단톡방에 안내가 되거나 SNS에 글을 올리는 식으로 홍보가 된다면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박은희(자기주도성학부) 교수는 “이번 공연을 기획한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에게 질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서였다”며 “다음 기회에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일 수 있는 점심시간대에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대중적인 공연을 기획할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신의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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