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오후 6시 30분부터 우리대학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경상강당에서 진행된 극단 광장의 ‘의자는 잘못없다’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 연극은 문화RC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우들에게 무료 문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의자는 잘못없다’는 한 남자가 어떤 의자를 보고 반해 의자를 가지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나타난 인물간의 갈등을 보여주는 연극이다. 여기서 의자는 사람의 감정을 표현한 색으로 칠해져 있어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보여주는 매개체 역할을 했다.
공연의 기획을 맡은 홍유라(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부 17) 학우는 “이번 공연을 기획하면서 극의 이야기가 어려울 수 있어 팸플릿과 포스터에 최대한 극의 분위기를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변수진(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부 17) 학우는 “이번 연극을 통해 사람들에겐 저마다의 개성이 있듯이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색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했을 때 어떠한 상황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생각해 주셨으면 하는 의도에서 연극을 연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극을 관람한 최광열(심리상담치료학과 15) 학우는 “학과 게시판을 보고 참여하게 됐다”며 “허무주의적인 상황을 표현할 것 같다”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재원(유아교육과 17) 학우는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의 마음에 공감해주는 장면에서 다음 장면으로 변할 때 의자의 색이 사라진 부분이 인상 깊었다. 그러나 공연의 포스터가 한정되어 있어 사람들이 잘 몰랐던 것 같다. 여러 곳에 포스터나 공연의 홍보를 접한다면 더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조은미(초등특수교육학과 14) 학우는 “공연 내내 색깔로 이야기를 표현하니 개성이 있는 연극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장은 1991년 9월 ‘버스 안에서’를 시작으로 ‘의자는 잘못없다’까지 총 58회의 연극을 선보였으며 1기부터 28기까지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최찬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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