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우리대학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명곡도서관서 RC특강의 일환으로 김민섭, 김동식 작가를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대학 학우들뿐만 아니라 논산 시민들까지 참여했으며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가량 실시됐다. 또한 넓은 강당서 진행하는 강연보다 도서관의 아담한 공간을 활용해 작가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기회를 마련했다. 강연 이후에는 작가에게 직접 질문을 하거나 소장한 책에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김민섭 작가의 대표작으로는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대리사회’, ‘거짓말 상회’ 등이 있고 김동식 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하는 ‘살인자의 정석’등이 있으며 ‘회색인간’은 SBS에서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들은 이번 강연에서 작가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게 된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대학생들에게 자아성찰의 계기와 꿈을 북돋아줬다.
첫 번째 소통은 김민섭 작가가 대학교 시간 강사로 일하다 글을 쓰고자 다짐하게 된 이야기로 시작됐다. 인생의 중요한 선택지 중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었던 이야기를 통해 학우들에게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기 위한 노하우를 전했다. 바로 ‘나다운 선택’을 하는 것이다. 그는 “글을 쓰는 일은 나의 청춘과 맞바꾼 일이었다. 어떤 것을 선택함으로써 얼마나 이익을 받을 수 있는가도 중요하지만 나 김민섭이라는 개인이 무엇을 선택했을 때 나답다고 느낄 것인가를 생각한다면 선택에 대해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실패하더라도 “아, 김민섭이라는 사람은 이걸 하면 실패하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나라는 사람에 더욱 가까워진다”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선택하기를 망설이는 학우들을 위한 응원의 한마디를 덧붙였다.
두 번째 소통에서는 김동식 작가의 글쓰기 방법이었다. 그는 “중학교를 중퇴한 후 공장에서 일을 하던 중 글쓰기를 취미로 가지게 됐으며 글을 쓰기 위해 인터넷에 검색을 하며 글쓰기 방법을 익혔다”고 말했다. 그렇게 그는 한 장, 두 장 모여진 이야기를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며 작가로 거듭나게 됐다. 그의 이야기는 하고자 하는 의지와 조금의 노력만 있으면 뭐든 이뤄내지 못 할 것이 없다는 걸 보여줬다. 이후 작가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질문을 하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이뤄졌다.
김동식 작가는 “저의 책을 심심풀이로 봤으면 좋겠다. 글 안에 메시지를 강요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말하지 않아도 독자 분들이 다 알아주신다. 글은 쓰면 떠나가기 때문에 보는 사람의 것”이라며 글을 통해 독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섭 작가는 자신의 글을 통해 “평소에 느끼는 물음표들을 자신의 것으로 가져와 확장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글이 “독자에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두 작가는 “우리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관심과 호응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끝으로 강연을 마쳤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정원(글로벌경영학부 14) 학우는 강연 시작 전 “다른 작가분의 사인회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쉬워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작가분들의 특별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어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하며 “다양한 RC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학우들이 강연자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RC프로그램에 바라는 점을 전했다.
박 연(아동보육학과 17) 학우는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작가분이 오신다 해서 참석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글을 잘 쓰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예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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