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짐나지움에서 2019학년도 제29회 입학식이 2시 반부터 약 두 시간 동안 개최됐다. 1부에서는 학사보고, 입학허가선언, 신입생 선서, 장학증서수여, 입학식사와 축사가, 2부에선 신입생을 위해 건양 비전 2025, 건양 동기유발, 학생자치기구인 총학생회, 총대의원회, 학군단의 소개가 진행됐다.
입학식사에서 이원묵 총장은 “대학은 자율적으로 학문을 연구하고 진리를 탐구하며 인격을 연구하는 지성의 정당이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캠퍼스 생활을 통하여 여러분 스스로 꿈을 만들고 꿈을 키우고 여러분의 꿈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며 “여러분의 미래는 지식보다는 지혜가 필요하고 숙련보다는 창의력이 필요하고 분업보다는 협업이 필요하고 유지보전의 가치보다는 도전과 개척의식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건양대학교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모든 사업, 즉 산학, 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잘 가르치는 대학, 대학특성화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을 모두 유치하여 수행해온 경험이 있다. 그 결과 5년 연속 취업률 TOP 5, 국내 대학 최초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금상을 수상하였고, 드디어 국내 대학 최초로 애플이 선정하는 혁신학교에 선정되는 등 탁월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우리대학의 우수한 성과를 전했다.
끝으로 “신입생 여러분. 이제 여러분은 건양 교정에서 여러분의 인격과 꿈을 만들고 또 그 꿈을 키우고 실현하여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우뚝서는 날을 기다리겠다”고 말하며 “건양대학교는 설립자이신 김희수 박사님의 교육철학인 가르쳤으면 끝까지 책임진다는 정신으로 여러분을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키울 것을 약속드린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재훈(융합기계공학과 18) 학우는 “여러 설명을 듣기 위해 옮겨 다녀야 하는 것도 그렇고 시간표도 직접 짜야 하며 기숙사를 쓴다는 점에서 대학교는 고등학교와는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꼈다”며 “이번 학습동기유발학기가 가장 기대된다. 다른 학과인 동기들과 친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전했다.
최재훈(응급구조학과 18) 학우는 “대학에 많이 기대하고 왔는데 고등학교 입학식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서 아직은 무덤덤하다”며 “이번에 입학하는 19학번 동기들 모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열매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제덕(융합기계공학과 18) 학우는 “논산에 오래 살아서 건양대에 입학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와보니까 생각보다 좋았다. 짐나지움에서 운동도 할 수 있고 장학금 제도도 잘 마련되어있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내며 “토익 과목을 들어보고 싶다. 아직 토익 시험을 본 경험은 없지만 궁금해서 개인적으로 교수님께 여쭤봤는데 열심히만 공부하면 점수를 따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하셔서 열심히 공부해서 호주로 유학 가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