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9일과 10일 봉사활동을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떠났던 우리대학 학생 2명이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학생들이 참여한 해외봉사활동은 캄보디아, 라오스 등을 방문해 개발도상국 현지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1월 6일 의료공과대학 학생 16명과 교수 2명, 직원 1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출국했다. 해당 학생들은 8일 오전 복통과 설사 증세로 현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날 상태가 호전돼 숙소로 돌아왔다가 다음날 또다시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12일부터 대전 메디컬캠퍼스 죽헌정보관 1층에서 합동분향이 진행됐으며 남은 학생 14명은 13일까지 모두 조기 귀국했다. 귀국한 학생들은 건양대 병원으로 이동해 건강검진 및 심리상태 문진 등을 받았고 검사 결과 미열이 있는 1명을 제외하곤 상태가 양호했다. 우리대학에선 지속적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학교생활 안정을 도울 계획이라 밝혔다. 학생들의 시신은 지난 17일 건양대학병원에 안치되었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될 예정이다. 이에 이원묵 총장은 “해외봉사 도중 발생한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유사 프로그램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확인을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박수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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