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계의 몽상가 ‘정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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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nlss.blog.me/

정원구 씨가 운영중인 블로그이다. 총 방문자 300만 명이 넘는 낚시, 등산, 레져 부문의 네이버 파워블로그이다. 낚시인의 입장에서 낚시 정보와 추천 맛집, 여행지 등을 공유하면서 블로그 활동 을 10년 이상해왔다고 한다. 그가 낚시만큼이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 블로그는 그와 사람들 간의 소통의 장이라고 한다. 낚시 관련 글에 관심이 있다 면 한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대충 살기엔 세상엔 너무도 해보고 싶은 일도, 해봐야 할 일도 많다”

최근 들어 저수지나 강가를 보더라도 취미로 낚시를 시작한 사람들이 많아졌음을 느낄 수 있다. 필자 역시 요즘 같이 날이 뜨거워질 때면 지인들과 낚시를 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한다. 막상 낚시를 시작하려고 하면 이런저런 어려움에 봉착하여 그만둘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하지만 멈출 수 없는 낚시만의 매력에 빠지고만다.

총 방문자 수 300만 명이 넘는 낚시 등산 레져 부문 파워블로그를 10년 간 운영하고 있으며 유튜브를 이용해 많은 사람들과 낚시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정원구, 그와의 대화를 통해 낚시 속으로 들어가보자.

 

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낚시꾼 정원구라고 합니다. 저는 JS컴퍼니 필드 스태프, 낚시춘추 리포터 등 낚시 관련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일본 미국 낚시 브랜드에서부터 국내 유명 브랜드 물건을 프로모션 하는 일을 진행하여 직접 개발하는 일까지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낚시를 다양한 잡지 매체를 통해 정보화 시켰고 전문분야였던 영상처리나 공학적인 부분을 가미하여 기사작성을 해왔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낚시를 바라보는 방향에 다양성을 추가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웃음)

2. 낚시를 시작하게 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금은 아내가 된 여자 친구와 여행도 즐기고 다이어트도 할 수 있는 취미로 루어낚시가 있어서 시작을 했습니다.
당시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루어낚시의 인기가 선풍적이었기에 많은 거리를 걷고 좋은 볼거리 구경도 하기 좋아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 이후에도 루어 낚시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의 메인화면 역시 ‘루어낚시 이야기’ 입니다.(웃음)

3. 루어낚시란 무엇인가요?
살아 있는 미끼가 아닌 플라스틱이나 금속류를 사용하여 물고기를 잡는 낚시입니다. 실제로 먹을 수 있는 미끼가 아니기에 미끼가 물고기를 유혹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연습을 통해 각자의 스킬을 필요로 합니다. 한, 두 마리 우연으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지만 꾸준히 정해진 시간에 많이 잡아 내려면 확실한 연습이 필요한 매력 있는 낚시법입니다.

4. 낚시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자연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낚시를 하기 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날씨의 변화나 기상 여건이 변하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물고기의 이동이나 먹이활동 및 은신처의 상태 또한 유추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재밌고 유익합니다.
또, 저는 루어낚시를 시작하며 블로그 활동을 병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국에 있는 낚시인들과의 긍정적인 교류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5.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오는데 독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을 만한 낚시가 있나요?
개인적으로 바다낚시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여름에 바다에 가면 다른 때보다 물고기가 많습니다. 서해안에는 우럭 광어 농어가 대표적으로 잡히고 남해나 동해안에 가면 큰 사이즈의 오징어가 잡히기도 합니다. 또한 잡아서 먹을 수 있는 낚시들이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여름 바다낚시는 아주 다이나믹합니다. 눈과 입도 호강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겠죠?

6. 바다낚시만의 매력이 있나요?
민물낚시를 통해서 알게 된 경험을 바다낚시 필드에서 적용시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 낚시 문화에는 옛날부터 특정 방식이아니면 물고기를 낚을 수 없다는 편견들이 많이 존재하는데 이를 극복해가는 도전과정이 상당히 즐겁습니다. 그리고 바다는 민물보다 더 많은 종류의 물고기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잡아보지 못한 어종들을 하나둘씩 정복해나가는 과정 역시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7. 포인트, 소위 명당으로 자주 낚시를 가시나요?
남들이 이야기하는 좋은 포인트는 종종 구경을 가봅니다. 도보로 진입이 가능한 포인트들의 경우에는 쓰레기 문제들이 심각하기에 둘러보는 정도로 찾고 낚시를 하진 않습니다. 다만 좋은 포인트의 환경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유사한 포인트나 상황을 찾아서 낚시를 하곤 합니다.
남에게 정보를 얻은 포인트는 그대로 보존해주지만 제가 찾은 포인트는 인터넷을 통해서 공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위성지도가 발달하면서 포인트 정보는 거의 100% 오픈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잘 알려진 포인트에서 나만의 생각을 기반으로 물고기를 잡는 방법에 과정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8.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낚시 대회에서 우승을 한 날입니다. 남들은 1억 원에 가까운 250마력의 엄청난 배로 대회에 나왔는데 저는 와이프와 함께 작은 고무보트를 타고 대회에 참가하여 1등을 차지했습니다. 그날의 추억은 와이프와 평생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9. 직접 고안한 낚시방법이 있으신가요?
고안한 낚시 방법은 없지만 대중화 시킨 낚시로 갑오징어, 주꾸미 낚시가 있습니다. 제가 낚시를 시작할 당시에는 많은 마릿수의 갑오징어, 주꾸미를 잡는 사람이 없었는데. 몇 가지 테크닉과 장비 구성을 달리하여 많은 마릿수의 두족류를 잡을 수 있는 낚시 방법을 인터넷상에 공유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두족류는 손맛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실 텐데 끌려나올 때 다리를 쫙 펼치고 나오다 보니 예상 외로 손맛이 좋습니다.(웃음)

10. 과거와 요즘의 낚시를 대하는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가 있나요?
확실히 옛날에 비해 낚시를 대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낚시가 낚시질이라는 폄하되는 단어로 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연인들 또는 가족단위 낚시 인구가 늘어나면서 낚시 시작하면 집 버린다는 부정적인 느낌에서 가족단위의 즐거운 취미와 스포츠로도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에서 동아리로 루어낚시를 하는 학교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 역시 공주 영명고등학교로 일 년에 몇 차례 낚시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며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11. 앞으로 우리나라 낚시의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옛날엔 참돔이라는 물고기는 루어낚시로 잡히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일본에서 개발된 ‘타이라바’라는 미끼를 통해서 쉽고 빠르게 많이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일본을 통해서 유입되는 낚시 장르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참돔을 잡는 ‘러버지깅’이라는 낚시는 대한민국 낚시 스킬이 매우 유니크하게 발전되고 있어 일본에 명인들도 찾아와 발전된 낚시 문화와 장비를 구입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꾸준한 도전을 시도한다면 절대로 되지 않으리라는 편견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진 낚시 스킬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이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P 글, 편집 : 김종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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